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3D프린팅 내부채움 큐라 기본 설정값 알아보기

http://yhy868700.tistory.com/admin/entry/post/?id=139



Infill(내부 채움), Layer height(레이어높이), Shell Thickness(외벽두께)에 대한 이해
http://actlab.hmandoo.co.kr/bbs/study/8114 URL COPY
Infill(내부 채움), Layer height(레이어높이), Shell Thickness(외벽두께)에 대한 이해

오늘은 데스크톱 3D프린팅의 출력 조건 중 가장 기본이면서가장 중요한 패러미터 값들인 Infill, Layer Height, Shell Thickness가 무슨 의미인지어떻게 값을 조정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슬라이싱 프로그램에서는 용어는 약간씩 다르지만위 세 가지의 값들에 대해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럼, 몇가지 장비의 소프트웨어를 보겠습니다.
먼저 얼티메이커(Ultimaker)가 만든 오픈소스 슬라이싱 소프트웨어인 큐라(CURA)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큐라에서는 Quality(품질)의 세부항목으로 Layer Height (레이어높이), Shell Thickness(외벽두께)의 값을 사용자가 설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그리고 Fill density (채움 밀도)라는 이름으로 내부 채움 값을 지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조트랙스(Zortrax)의 전용 프로그램인 Z-Suite입니다.
조트랙스는 대표적인 Plug & Play 타입 3D프린터입니다.

몇 가지 값들만 선택해서 바로 프린트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어 유저가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조건들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첫 항목의 Layer Thickness (레이어두께)가 있고아래에 Infill(내부 채움)값들은 수치로 조정은 불가해도 단계별로 나뉘어져있습니다참고로 외벽두께는 Infill값을 Shell로 지정했을 때 숫자(외벽숫자)로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큐비콘(Cubicon)의 전용소프트웨어인 큐비크리에이터입니다.
  
여기서도 품질 항목에 레이어높이와 외벽두께를 지정할 수 있게 되어있고아래에 내부 채우기 밀도 항목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슬라이싱 프로그램을 보면 레이어높이와 외벽두께가 품질에 연관이 있구나하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출력물을 보면서 조건 값들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Infill (내부채움)
말 그대로 출력물의 내부를 얼마나 채울 것인가에 대한 항목입니다.
일반적으로 Percentage(%)단위로 구분합니다슬라이싱 프로그램에 따라 육각사각 등 내부를 채우는 패턴은 다릅니다.
내부채움값을 비교해보기 위해 직접 0%~100%까지 9단계로 구분해서 출력시험을 해보았습니다.


 30%가 넘어가면서 밀도가 매우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좀 더 자세히 촬영해서 표로 만들어봤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0%는 내부 채움이 없고, 50%가 넘어가면 거의 꽉 차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내부 채움을 20%값을 많이 사용합니다. (참고로대표적인 출력서비스 네트워크인 3DHubs의 가격구조도 기본 20%값을 기준으로 되어있습니다.)
출력물의 특징에 따라 값을 줄이기도 하고늘리기도 합니다.
내부 채움 값이 늘어날수록 출력시간과 재료 소모량이 많아지겠죠비용뿐만 아니라출력물의 변형을 고려해서 내부 채움값을 줄여야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여러 번 출력경험이 쌓이면본인의 프린터와 재료의 특성에 맞는 값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Layer Height(레이어높이)

다음은 가장 중요한 값이라고도 할 수 있는 Layer Height (레이어높이)입니다.
모든 종류의 3D프린터는 한층 씩 레이어를 쌓아가면서 3차원의 조형물을 만들게 됩니다.
한 층씩 쌓이는 높이 값이 바로 Layer Height입니다.

3D프린트된 출력물들은 층간에 결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이 때 레이어높이를 낮게 할수록 표면의 품질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일부 3D프린터 제조사에서는 층간높이값을 해상도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이렇게 써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레이어높이를 비교해보기위해 세 가지 모양의 도형을 0.3mm~0.05mm까지 4단계로 구분해서 직접 출력테스트를 해봤습니다.

0.3mm는 층간 결이 뚜렷하게 보이고 0.1mm부터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수준입니다이 출력물이 2cm 정육면체임을 감안하면 실제의 느낌이 어떨지 상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레이어 높이 값이 작을수록 표면이 더 매끄러워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역시 가장 중요한 패러미터 값인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무턱대고 무조건 레이어 높이를 낮게 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한번 지나갈 길을 두 번세 번 지나가게 되면 그만큼 출력시간이 곱절로 늘어나겠죠게다가 출력시간이 길어지면 ABS나 Nylon같은 필라멘트는 수축이나 휨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보통은 출력물의 크기가 크면 레이어높이값을 크게 한답니다.

Shell Thickness(외벽두께)

마지막으로 외벽 두께입니다.
말 그대로 출력물의 외벽의 두께를 얼마로 할 것이냐를 정하는 항목입니다.
수치를 직접 입력해야한다면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는 바로 노즐의 직경입니다.
0.5mm노즐로 두 번 외벽을 만든다면 0.5MMX2회 = 1mm가 되겠죠.
외벽두께를 비교해보기위해 5단계(1, 2, 5, 9, 15)로 외벽을 두껍게 만들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5회는 외벽두께만 6mm네요. (0.4mmX15)

외벽두께 값을 크게 하면 당연히 외벽의 두께가 커집니다유의할 점은 노즐사이즈와 비례해서 값을 입력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노즐사이즈 X 2~3회의 값을 많이 사용합니다.
  
오늘은 3D프린팅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은 패러미터 값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용하는 프린터가 다르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첨부 링크를 참조하세요~~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당돌하면서도 품격 있는 말의 표현 ! http://yhy868700.tistory.com/admin/entry/post/?id=130 학생들과 부딪히고 함께 하다보면 혼을 낼 일도 가끔 있는데요 .  대개의 경우 장난을 심하게 쳐서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 특히  3D 프린팅은 남학생이 대부분이에요 .) 이럴 때는 일방적으로 혼을 내는 것이 아니라 연관된 학생들의 사정 얘기를 모두 들어봐야겠죠 .^^ 그런데 이때 학생들의 상황 설명은 제 각각 틀려요 . 1) 온순하게 고개만 떨구고 있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 2)  예 ,  아니오 .  대답만 하는 학생 , 3) 다부지게 자기 생각을 또박 또박 말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  저는 은근 세 번째 학생이 당황스러우면서도 밉지는 않더라고요 .  물론 제가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도 보입니다 . 오늘 잠깐 서점에 갈 일이 있어서 둘러보다가  ' 말의 품격 ' 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어요 .  요즘 한동안 컴퓨터와  IT 관련 도서에 관심을 쏟고 살다가 책의 제목을 보니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  인간미라고 해야 할까요 !  그러면서 함께 당돌한 문화가 생각났어요 . 당돌함을 떠올리면 이스라엘 후츠파 정신이 손꼽히는데 우리나라 아니  ' 나는 '  어떡하면 위에서 예를 든  1 번  2 번 학생과는 다르게 온순만 하지 않고 당돌하면서 ,  그러나 예의 있으며 품격 있는 말을 할 수 있을까 !  그리고 우리 학생들도 그런 문화 속에서 자랄 수 있을까 !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  어릴 때부터 환경과 토론 문화가 중요하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