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욱의 생활건강 ] 걸음만 바꿔도 건강해져 우리는 멀리서 걸어오는 친구의 걸음걸이만 봐도 단번에 누군지 안다 . 처음 보는 사람도 걸음걸이를 살펴보면 그 사람이 몇 살쯤 됐는지 ,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 걸음걸이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신체 언어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배우들이 연기할 때도 배역의 나이와 성격에 따라 걸음걸이를 달리한다 . 걸음걸이는 무의식적 영역이다 . 걸을 때 어떻게 걷는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 . 뇌가 알아서 몸을 움직여서 걷게 만든다 . 의식하고 신경을 쓰면 잠깐은 걸음걸이를 바꿀 수 있지만 금세 원래 걸음걸이로 돌아간다 . 나이 ▒ 3040 걸음 : 젊은이의 걸음걸이는 활기차다 . 보폭이 넓고 통통 튀듯이 걷는다 . 다리가 가벼워서 앞으로 쭉쭉 뻗으면서 걷는다 . 마치 모델이 걷듯이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 보고 있기만 해도 에너지가 느껴진다 . ▒ 5060 걸음 : 젊을 때보다 다리를 앞으로 힘차게 뻗는 정도가 줄어든다 . 젊을 때는 발뒤꿈치가 먼저 닿던 것이 이제는 발바닥이 닿는다 . 걸을 때 발바닥이 닿으면 발의 아치가 몸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앉아 평발로 변한다 . 이것을 기능성 평발이라고 부른다 . 그 모습을 뒤에서 관찰하면 발이 내려앉을 때 발목이 휘청거리면서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 이런 휘청거림은 발목뿐만 아니라 무릎과 허리에 영향을 줘 여러 부위에 통증을 일으킨다 . ▒ 7080 걸음 : 나이가 들면 보행속도가 느려진다 . 보폭이 줄어들어 종종걸음을 걷고 , 어깨가 굽어 엉거주춤한 자세가 된다 . 나이가 들수록 앞으로 숙이는 경향이 있다 . 팔을 흔드는 폭도 줄어드는데 뇌 기능이 떨어져서 그렇다 . 감정 ▒ 시험에 합격한 사람의 걸음 : 성공한 사람의 걸음은 날아갈 듯하다 . 보통 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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